[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자진 사퇴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최근 주요 업무에서 차질이 발생한 점,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직무가 정지돼 방통위 마미 사태가 올 점 등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했다. 지난달 9일 이 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가 '자동 폐기'가 예상되자 하루 만에 철회, 다시 본회의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168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이날 이날 탄핵안을 표결할 계획이었으나, 이 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한 만큼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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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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