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교보생명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은 제22기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사업은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꾸려나가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매년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스무 명 내외를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별도의 성적우수 장학금도 지급한다.
지난 20년간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442명, 총 지원 금액만 60억원에 이른다.
특히 희망다솜장학생에게 단순히 장학금 전달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며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
교보교육재단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희망다솜장학생 캠프를 열고 있다.
100여명의 장학생이 참여해 선배 장학생 멘토링, 리더십 특강, 진로 탐색 등의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운영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희망다솜장학금 신청 대상은 전국의 보육시설 및 그룹홈,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으로 2024학년도 대학 신입생이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의 청년들이 교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유대감을 키우며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학자금과 사회교육, 인적 네트워크 등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장학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