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게임이용자협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철우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게임이용자협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철우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출범했다. 게이머 권익 보호를 위한 소비자 단체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게임 이용자 단체를 표방한 비영리 단체가 공개적인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이날 확정한 정관에서 게임 이용자의 권익 증진, 게임 문화 인식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정책 제안, 소비자 운동, 게임산업 관련 현안에 대한 이용자 의견 발표 및 개진, 이용자 간 분쟁 조정 및 중재 등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 법무담당관을 지낸 이철우 변호사가 단독 입후보해 선출됐다.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과 관련해 넥슨을 상대로 한 소비자 단체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이 회장은 영향력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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