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현대차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인수한다.
현대차는 16일 현대모비스와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설비, 자산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생산·품질 인력 등도 함께 인수한다. 현대차가 인수할 설비·자산 거래금액은 2178억원 규모다.
이번 결정은 현대차가 R&D, 현대모비스가 생산에 중점을 둔 기존의 이원화된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판매 확대로 수소 생태계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효율을 높여 'R&D-생산-차량'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의 연결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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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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