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 GAET 본사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제공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 GAET 본사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 GAET와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GAET는 베트남 내 방산 관련 제품 생산과 무역 등을 담당한다. 이번 MOU는 항공우주 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생태계 복원의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 인력 공급 발판을 마련하고 GAET는 항공부품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해외 인재 채용 등 인력 수급에도 협업한다. 

KAI와 GAET는 베트남 국방부 직업교육원 등 현지 교육기관에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연간 약 100여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 센터장은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KAI 제조분과 협의회 회장은 “해외 전문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하노이 GAET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엔 KAI 상생기획 조직 관계자,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 회장(미래항공 대표), GAET 부회장(Pham Anh Tu)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키워드

#KAI #GAET #베트남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