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2만달러(약 8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바이든 부부의 소득은 전년과 비교해 7%가량 상승한 수치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 같은 세금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은 소득의 23.7%는 연방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의 소득에서 5분의4 가량은 각각 대통령 재임과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근무하며 받은 봉급이 차지했다.

이밖에 투자 수익을 비롯해 연금, 저서 인세 등으로 수익을 올렸다.

바이든 부부는 또 교회와 공공 보건 그룹 등에 2만477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신고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는 지난해 모두 45만380달러(약 6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세금으로 8만8570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 매치에 나설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재임 시절 소득 내역 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