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17만원 하향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기자] KB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지난 1분기 편의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부진해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를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시장포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19일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연결 매출은 1조9671억원,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대치를 1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기저부담, 비우호적인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편의점 기존점의 매출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본부임차형 출점 증가에 따른 임차료·감가상각비 증가도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박 연구원은 올 1분기 BGF리테일의 편의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기대 대비 부진한 점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기존 3.2%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BGF리테일이 성장성 둔화 우려로 지난해 6월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하려면 시장포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서는 식음료 가격인상, 고마진 상품군의 비중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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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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