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에코플랫폼’도 공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태양광 1세대 기업 신성이엔지가 N타입 탑콘 기술을 적용한 600MW급 태양광모듈을 앞세웠다.
신성이엔지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한장에 600W 출력이 가능한 양면형 태양광모듈 NTOPCon M10R과 NTOPCon M10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이다. 반도체공정 핵심설비인 클린룸을 국산화해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린 이완근 회장은 2007년부터 고효율 태양전지와 태양광모듈을 양산해왔다. 국내 정치지형이 변화해 태양광업계가 어려움을 겪어도 한결같이 태양광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존경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2018년에 이미 최고효율이 22.11%에 달하는 PERC 태양전지를 기반으로 출력 430W의 태양광모듈 PowerXT를 시판해 한국 태양광발전 시장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6년이 지난 올해엔 출력을 N타입 웨이퍼에 탑콘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600W까지 높인 태양광모듈을 선봬 다시 한번 국내에 태양광 열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신성이엔지는 친환경·고효율 태양광모듈 제조로 유명하다. 납 함유량이 0%인 Pb-free 제품을 생산해 고내구성·친환경 KS인증을 취득해 프랑스에 수출한 이력도 있다. 뒷면에서 한번 더 발전하도록 N타입 탑콘 셀 기반 양면형 태양광모듈을 설계했다. 뒷면에서의 추가발전 수준이 앞면 발전량의 5~25%에 이른다. 빛에 의한 성능저하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과 특수설계된 프레임을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 토탈 서비스 플랫폼인 ‘에코플랫폼’을 공개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에크플랫폼을 설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으며 경제성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최적화된 RE100 이행방안 등 시뮬레이션 분석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매매서비스도 가능하다.
신성이엔지는 민용기 이사를 24일 엑스코 323호에서 오후 1시 35분부터 진행되는 2024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 연사로 세워 건물형 색상 태양광 모듈 기술 경향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