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특화상품 개발로 입주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개한 이 서비스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 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 및 지인에게 전달해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는 청각 능력이 약한 이들을 위해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상황 시 문자와 함께 색상 점멸 기능을 통해 상황을 전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장애인 스마트홈 상품 개발을 위해 사내 학습 커뮤니티(COP)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일 년여의 기간 동안 상품개발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에 장벽을 느꼈던 분들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스마트홈 상품 개발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