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했다. 한오섭 전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다른 참모들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홍 전 의원은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또한 2017년 19대 대선 때 바른정당에 몸담으며 유승민 당시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복당한 뒤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당에 많은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에 목소리를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준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