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차종 및 결함 내역표. 사진=국토교통부 자료 갈무리
리콜 대상 차종 및 결함 내역표. 사진=국토교통부 자료 갈무리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 등 5개 차종 4118대, 기아 K3 등 3개 차종 2668대에선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밸브 결함이 발견됐다. 밸브 전원단에 도포 불량으로 단락이 발생,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다.

리콜 대상은 올해 1월15일~2월3일 제작된 아반떼 2562대, 1월15일~2월14일 생산된 캐스퍼 1158대, 1월15일~3월30일 제작분 K3 1046대, 1월13일~2월13일 생산분 모닝 922대 등이다.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후면 우측 등화장치에 문제가 확인됐다.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램프에 수분이 유입돼 고장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22년 7월12일~11월30일 제작된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211대, 2022년 8월23일~12월1일 생산된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118대다.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는 모바일 앱 오류가 보고됐다. 원격주차 중 반전기능을 사용하면 장애물 감지 기능이 오작동할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21년 10월14일~2023년 6월8일 제작된 투아렉 569대다.

현대차, 기아, 랜드로버는 오는 13일부터 각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수리를 시작한다. 폭스바겐은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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