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후정책실 신설…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으뜸 기관 ‘선포’

한국에너지공단(KEA)이 기후행동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KEA 기후행동 미래전략'을 마련하며 공단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KEA)이 기후행동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KEA 기후행동 미래전략'을 마련하며 공단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KEA) 이상훈 이사장의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활동(기후행동)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환경운동가 출신으로 기후변화정책학을 전공하는 그는 올해 기후정책실을 신설하고 에너지공단을 이 분야 최고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포했다. 에너지공단을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으뜸 기관’으로의 도약시키 게 그의 목표다. 

에너지공단은 울산 본사에서 ‘KEA 기후행동 미래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공단 임직원의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KEA 기후행동 미래전략'을 공표했다. 

에너지공단은 올해초 기후정책실을 신설한 바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행동에 동참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특히 ‘KEA 기후행동 미래발전 전략’에는 △기후행동 제도 기반 마련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지원 △소비자 주도 이행 기반 마련 △기후산업 글로벌 진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에너지공단과 협력사 임직원들 스스로 개인 생활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속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끄고(OFF), 줄이고(DIET), 없애는(ZERO) KEA 임직원 생활실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에너지공단이 이러한 내용의 기후행동을 펼칠 수 있는 배경에는 이상훈 이사장의 '에너지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출신인 이 이사장은 기후변화정책학 박사학위 소지자로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를 창립했고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에 이어 이사장에 선임됐다. 

최근 에너지공단이 보여준 기후행동 행보는 환경운동연합 출신으로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를 창립한 경력을 지닌 이상훈 이사장의 리더십 덕분이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최근 에너지공단이 보여준 기후행동 행보는 환경운동연합 출신으로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를 창립한 경력을 지닌 이상훈 이사장의 리더십 덕분이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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