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완성차 813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400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8%, 수출은 4129대로 17.8% 뒷걸음질쳤다.
내수의 경우 전월에 비해서는 주력 차종 토레스가 35.2% 증가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택시 3종을 동시 투입하고, 국내 최초 전기밴 '토레스 EVX 밴'을 추가해 하반기 신차 효과를 기대한다.
수출의 경우 월 단위 실적은 감소세지만 5월까지 누적 2만73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었다. 파라과이와 온두라스 등 남미 시장 진출 계획이 잡혀있어 하반기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9년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던 지난해보다도 증가세가 가파르다"며 "해외 판매 확대를 이어가는 한편 내수에서도 다수의 신차를 적시에 출시하고 고객 대응 확대 등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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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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