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법안 '이공계지원 특별법'에 현장 목소리 수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한민국 과학기술 살리기 프로젝트#1 이공계지원 특별법 개정 토론회’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공계지원 특별법'에 대해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는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이 ‘이공계 위기와 활성화 방안’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좌장은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이 맡는다.
토론에는 유재준 회장(전국자연과학대학장 협의회), 박지훈 책임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채승병 겸임교수(한양대학교), 김성원 학부생(KAIST),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참여한다.
박 의원은 토론회 개최 이유에 대해 “과학기술인이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국민께 알리고, 국가의 핵심성장 동력인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과학기술계 미래세대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이공계 인력 육성을 위해 '이공계지원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바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미국·중국 등 해외 주요국 등은 기술패권시대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유치 등 인적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학령인구 감소와 의대 쏠림, 이공계 기피현상까지 겹쳐 기술 인력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SW·반도체 등 12대 주력산업의 부족 인원은 2022년 기준 3만명을 찍고 기업 연구인력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