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는 지난 7월 국내외 시장에 완성차 26만13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4만623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 제품 노후화로 세단 판매가 전년 대비 16.9% 줄어든 1만1150대에 그쳤다. RV 부문은 19.8% 늘어난 3만1260대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위축) 영향으로 EV6 1344대(3.9%↓), EV9 161대(87.1%↓), 니로 EV 164대(70.0↓) 등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달 출고를 시작한 신차 EV3가 1975대 신규수요를 창출하며 감소폭을 줄였다.
주력 제품군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쏘렌토가 7596대(33.8%↑)로 브랜드 내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고, 카니발(7050대, 15.4%↑), 셀토스(5489대, 15.1%↑) 등도 상위권을 이어갔다.
한편 기아의 지난달 수출 등 해외판매는 21만50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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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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