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등 한국 인프라의 해외 진출과 지원 맞손

에스알이 KIND와 손잡고 해외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에스알 제공
에스알이 KIND와 손잡고 해외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에스알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SRT운영사 에스알이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

에스알은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한국 인프라 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에스알은 SRT를 운영할 뿐, 차량 제조나 정비, 선로보수 등과 거리 멀어 해외진출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앉고 있었다. 그런데 그간 쌓은 철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노릴 정도로 성장했다.

양 기관은 향후 △해외사업과 관련한 정보의 상호 교환 △유망 해외사업의 공동 발굴 △해외사업 관련 공동협력과 상호교류 등 여러 방만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스알의 운영 노하우와 KIND의 투자 역량을 결합해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계획이다.

에스알은 그동안 SRT 운영을 위해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글로벌 최고수준의 정시율 등 안전하고 신속한 철도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IND는 인프라 투자 전문기관으로써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 유치, 금융 지원 등에서 역량이 탁월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철도뿐만 아니라 도로, 항만, 공항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의 해외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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