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와 선박 연계한 울릉도 여행상품 선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SRT운영사 에스알이 울릉도에 ‘SRT울릉역’을 설치했다.
에스알은 SRT 이용을 촉진하고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도동 여객선터미널에 SRT울릉역 역명표지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에스알은 SRT울릉역 역명표지를 울릉도와 독도에서 수서역을 연결하는 의미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육지의 SRT 기점에서 보여지는 표지판을 그대로 재현해 여객터미널에 재현했다. SRT 역명표지는 크림슨 레드 바탕에 흰색 고딕글자가 새겨진 상판과 짙은 회색의 하판이 특징이다.
에스알은 역명표지에 “이곳은 수서역과 울릉도를 잇는 SRT 울릉역입니다. 대한민국 우리 땅, SRT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SRT울릉역을 기념사진 장소를 제공하고 향후 스탬프 투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울릉도는 수면 위에 드러난 해저 화산섬으로 경상북도에 속해 있으며 서울시와 같은 위도에 위치해 있다. SRT 고속열차가 들어올 수 없는 지형이다.
에스알은 이러한 사실을 역이용해 SRT울릉역 역표지판을 설치해 한번 더 돌아보게 만들었다. 에스알은 상식을 깨는 명칭으로 홍보효과를 거둔 모양새다.
에스알과 울릉군, 대저페리는 SRT와 선박을 연계한 울릉도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로 지난 6월 약정했다. SRT울릉역 역명표지는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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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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