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우디서 1.4조원 규모 공사 수주…해외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SGC E&C(SGC이앤씨)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플랜트 강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SGC E&C는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SIPCHEM’과 지난 7일 EVA 프로젝트에 이어 신규 화학설비 사업을 추가 수주하며 총 4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규 화학설비 사업은 PDH/PP 생산 설비 공사 프로젝트로, 계약 금액은 2300억원 규모다. SGC E&C는 설계‧조달‧시공(EPC)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앞서 최근 수주한 EVA 프로젝트 역시 2600억원 규모로 사업주는 동일한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SIPCHEM’이다.
이로써 SGC E&C는 SIPCHEM과 EVA•PDH/PP 프로젝트 등 2개의 신규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동일 사업주와 총 4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SGC E&C는 올해 사우디에서 △6900억원 규모 에틸렌·프로필렌 설비 공사 △2500억원 규모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설비 공사 △2600억원 규모 EVA 설비 공사 △2300억원 규모 PDH/PP 설비 공사 등 1조 4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액을 쌓으며 중동 시장서 순항 중이다.
이우성 SGC E&C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주 성과를 넓히며, 양질의 수주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수주 잔고를 늘려가고 있다”며 “이어진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행에 집중하며 수익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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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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