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대통령실이 야권의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 공세"이라고 일축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완벽한 독재 국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계엄령 선포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정치 공세"이라며 "있지도 않고, 정부가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령을 설사 하더라도 국회에서 바로 해제가 되는데 (계엄령 주장은) 말이 안 되는 논리"이라며 "지금 국회 구조를 보면 계엄령을 선포하더라도 바로 해제될 게 뻔하고 엄청난 역풍일 텐데 왜 하겠는가"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런 거짓 정치 공세에 우리 국민들께서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며 "공세에 좌절감을 느끼고 마음에 상처받은 국군 장병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조국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해주길 당부한다"고 밞ㄱ혔다.

키워드

#대통령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