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7일 강원도 최전방 육군 15사단 사령부 사열대에서 사단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7일 강원도 최전방 육군 15사단 사령부 사열대에서 사단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27.0%)와 비교하면 3.3% 포인트(p) 올랐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정부 출범 후 최고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68.7%)보다 2.5%포인트 내린 66.2%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는 "'체코 원전 세일즈 외교' 등 외교적 행보가 주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 등 요인이 잇따르며 지지율 하방 압력이 다소 약해진 양상"이라며 "'응급의료 공백'의 경우 연휴 기간 큰 위험에 직면하지 않은 채 일단락되며 부정 여론 촉발 또한 잦아든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10.1%포인트↑), 부산·울산·경남(10.0%포인트↑), 대전·세종·충청(3.8%포인트↑)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상승했다. 대구·경북(9.2%포인트↓), 광주·전라(1.7%포인트↓)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9.9%포인트↑), 20대(9.0%포인트↑), 40대(2.1%포인트↑), 30대(1.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50대(2.0%포인트↓)에서 하락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같은 기간 동일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2%, 더불어민주당이 39.2%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4%포인트 내렸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9.1%, 개혁신당 4.5%, 진보당 1.2%, 기타 정당 1.9%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8.9%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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