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들이 업사이클링 안전휘슬을 만들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직원들이 업사이클링 안전휘슬을 만들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희망의 날개, 긍정적인 변화의 비행'이라는 비전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상생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적인 지원 활동까지 폭넓은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 ESG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은 154억100만원으로, 전년 30억7000만원에 비해 501% 대폭 증가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운영한 사회공헌 행사 횟수는 142건이다. 매월 약 11번씩 활동한 셈이다.

◇ 지역사회와의 연대…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

대한항공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랑의 쌀' 후원 행사는 2004년 시작해 올해까지 98톤을 기부했다. 또한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특산물인 '경복궁 쌀'을 지역 이웃에게 기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21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봄에는 임직원과 의료진이 마을을 방문해 농가 일손을 돕고, 마을 어르신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추석에는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등 명절마다 특별한 사회공헌을 전개해왔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Stronger Together'를 실시했다. 열흘간 누적 걸음 수가 1억5500만보를 달성하면, 55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걸음수를 훌쩍 넘은 3억140만6597보를 기록해 기부에 성공했다. 기부금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관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9곳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만든 안전휘슬 1000개를 기부하며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실천했다. 이 안전휘슬은 취약계층 아동과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되어 긴급 상황 시 사용될 예정이다.

◇ 글로벌 네트워크 적극 활용…장기적 사회공헌 전개

대한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장기적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대한항공은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대한항공 숲' 조성 프로젝트를 20년째 이어오며 현지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신입 직원들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현지를 방문해 나무를 심고 관리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이 필리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해비타트 활동에 참여한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지난 4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이 필리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해비타트 활동에 참여한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또한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필리핀과 미국에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주거 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400여 가구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해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글로벌 무대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며, ESG 경영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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