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에서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항공과는 200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20년 가까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들은 수확 후 정리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밭에 깔린 비닐, 고추 지주대, 끈 등을 제거하고 말린 깨를 털어주는 등 다양한 작업을 도왔다.
이날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도 참여해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진통제와 감기약 등 상비약을 기부하며 의료 봉사에 나섰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혈압과 맥박 확인, 약 처방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년 넘게 자매결연 마을과 유대를 이어가며 상생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체 24곳을 운영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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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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