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모바일tv, 왓챠 등 국내 OTT 일본 시장 진출 다각도 지원
OTT 지원으로 K-콘텐츠기업 해외 판로 확대 및 국내 콘텐츠산업 성장 기대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국내 토종 OTT 플랫폼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티빙 △유플러스모바일티비(U+모바일tv) △왓챠 등 3개 OTT 서비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5일 전했다.
국내 토종 OTT 플랫폼별 맞춤형 지원사업은 한국 OTT 플랫폼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과 자원을 제공해, 현지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티빙, 일본 방송영상포럼서 글로벌 진출 전략 발표.. 산업 관계자 이목 끌어
먼저, 콘진원은 티빙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및 수출 판로 확대를 돕고자, 지난 10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방송영상 포럼 ‘Japan In View 2024’에 국내 토종 OTT 세션을 구성했다. 아시아영상협회(AVIA)가 개최하는 Japan In View는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영상산업 동향과 발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후지 텔레비전(Fuji Television) △엔에이치케이(NHK) △티버(TVer)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에이앤이 네트웍스 재팬(A+E Networks Japan) 등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주요 연사로 다수 참여해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연사로 나선 △티빙 민선홍 콘텐츠 총괄(CCO)은 글로벌 시장에서 티빙의 성장 전략과 해외 진출 로드맵을 공개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 U+모바일tv 차년도 기대작, 일본 독점 쇼케이스 개최 지원
이어, 콘진원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필름마켓(TIFFCOM) 2024’에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해 U+모바일tv의 뮤직 드라마 <퍼스트 러브>의 일본 독점 쇼케이스 개최를 지원했다.
내년 2월 공개되는 <퍼스트 러브>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정지수, 황지아, 이효제, 박상훈 등 신예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5년 기대작이다. 이번 독점 쇼케이스에서는 출연진과 연출자, 프로듀서가 참여해 △작품 기획 의도 △론칭 계획 △에피소드별 줄거리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을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 왓챠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차’ 홍보‧마케팅 지원, 일본 시장 진출 박차
콘진원은 왓챠의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숏챠는 K-숏폼 드라마를 바탕으로 일본 시청자의 숏차 유입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의 콘퍼런스 글로벌 세션에는 △왓챠 박태훈 대표가 직접 연사로 출연해 ‘숏폼 전쟁, 콘텐츠의 미래가 바뀐다’를 주제로 왓챠의 숏폼 사업 시작 배경과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고조된 만큼,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K-콘텐츠와 OTT 플랫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