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이틀간 노량항 일대에서 참숭어 대축제
[하동=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섬진강과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 사는 겨울진객 '하동 녹차 참숭어'가 쫄깃한 식감으로 초겨울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하동군어류양식업연합회는 오는 8일과 9일, 이순신 장군의 최후 결전지 금남면 노량항 일대에서 ‘제16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소비촉진 대축제’를 개최한다.
하동 녹차 참숭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인 EPA·DHA 등을 다량 함유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로 하동 대표 수산물이다.
녹차 먹은 참숭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양식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참숭어 축제는 시식회를 비롯해 활어직판장, 인기가수 공연, 맨손 참숭어 잡기 등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특히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아이넷TV의 ‘스타쇼’ 등 방송사 녹화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참숭어 회 직판장 및 염가 판매 거리, 무료 시식 코너, 푸드트럭 거리, 캐리커처 체험, 세계중요농업유산 ‘손틀어업시스템’ 홍보관, 하동 농·수·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상설·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축제 관계자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겨울철 별미인 녹차 참숭어와 함께 하동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유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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