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라는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제 진심은 늘 국민 옆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다"며 "또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