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기자] 그래디언트가 500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공개매수하고 이를 소각하겠다고 밝혀 1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그래디언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2% 오른 1만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디언트는 지난 8일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500억원을 들여 자기주식 약 357만주를 취득,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24.6%에 달한다. 매수가격은 주당 1만4000원이다. 공개매수는 다음달 5일까지다.

그래디언트는 현재 회사의 지분 5.83%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마치게 되면 30%를 넘어서게 된다. 현재 그래디언트의 최대주주는 이기형 대표이사로 32.14%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디언트는 인터파크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지난 2022년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전자상거래부문을 물적분할해 야놀자에 매각한 후 그래디언트로 상호를 바꿨다. 회사는 산업재 B2B 쇼핑몰인 아이마켓과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