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하반기 주요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가 다음달 7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의 높아지는 기대감에 맞춰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맞춤형 현지화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이다. 기존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 패스 오브 엑자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글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 개설을 통해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지원하고,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로 빠르게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국내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서비스 5년이 넘은 지금도 패스 오브 엑자일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새롭게 열리는 ‘리그’ 주기에 맞춰 국내 PC방 순위 등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 신규 리그 업데이트 후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넘겼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전작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 중이다.
이용자가 전작에서 사용하던 스킨(외형 변경)은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무기, 방어구 등의 스킨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주요 편의 기능인 보관함 또한 그대로 이전한다. 보관함은 종류에 따라 아이템을 자동 분류해주고,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여러 역할을 하는 게임의 주요 기능이다. 스킨과 마찬가지로 전작에서 사용했던 여러 종류의 보관함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게임을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게임스컴 2024’, 9월에는 ‘도쿄게임쇼 2024’에서 게임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이용자가 집결하는 세계 최대 게임쇼에서 잇달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얼리 액세스를 기준으로 100여종의 보스, 600여종의 몬스터, 700여 종의 고유 장비를 제공해 동일 장르 최대 수준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