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일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사전 알림을 시작하며 신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201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이다. 다음달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해 이용자를 만날 예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유배자(이용자)에 의해 ‘키타바’가 처치된 후 20년의 세월이 흐른 ‘레이클라스트’ 대륙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악을 몰아내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유배자의 서사가 이어진다.
이용자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대륙 레이클라스트의 사막, 정글 등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을 탐험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각 클래스(직업) 당 3개의 전직 클래스(사이온은 1개)가 있고, 같은 클래스라도 전직에 따라 특화된 능력치가 상이해 신규 리그(시즌)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는 몽크, 머서너리, 소서리스 등 신규 클래스를 더한 12개의 기본 직업을 선보인다. 특히 전작 대비 확대된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육성의 재미를 강조한다.
확장된 세계관을 장식할 콘텐츠도 준비됐다. 1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작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종의 보스, 600여종의 몬스터와 700여종의 고유 장비를 구현했다.
엔드 콘텐츠(후반부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6장(액트)으로 이루어진 캠페인 완료 시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100개 이상의 지도(환경)를 준비하고, 지도마다 특별한 보스전과 전작의 리그에서 경험한 콘텐츠의 개선 버전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