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8개월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스티븐 쾰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가운데)이 지난달 24일 거제사업장에서 ‘월리 쉬라’함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스티븐 쾰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가운데)이 지난달 24일 거제사업장에서 ‘월리 쉬라’함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오션은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에서 ‘BBB+(안정적)’ 신용등급(ICR)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은 ‘BBB0(긍정적)’에서 1단계 상향 조정됐다. 회사채 등급 상향에 따라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상향됐다.

주력 사업인 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조3000억원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가 물량의 건조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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