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종합 총 8개 상 수상

현대차 아이오닉 5 브랜디드 콘텐츠인 단편영화 '밤낚시' 포스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3관왕에 올랐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5 브랜디드 콘텐츠인 단편영화 '밤낚시' 포스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3관왕에 올랐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및 배우 손석구가 공동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가 필름 크래프트와 PR부문 대상,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금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필름 크래프트는 광고 제작 과정에서의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완성도를 평가하는 부문이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약 2000편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된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다. 지난 7월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Best Editing)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브랜디드 콘텐츠지만 제품의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차량에 내장된 카메라를 활용한 독특한 제작방식,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뮤비' 장르 도입 등 혁신적인 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소통 방식을 진화시키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하에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밤낚시는 이노션과 협업하에 새롭게 시작한 대표적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영화, OTT 등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CCO)은 "밤낚시는 아이오닉이 추구하는 혁신적 가치를 내기 위해 좀더 용감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는데,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이디어의 출발부터 실제 영화제작까지 꼬박 3년 걸린 작품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밤낚시가 수상한 3개의 상과 더불어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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