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업안전 특별감독 진행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경찰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19일 발생한 연구원 사망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조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울산경찰청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울산 북구 소재 현대차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한 전동화품질사업부와 안전 담당 부서에서 당시 작업 관련 자료와 안전 관련 서류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있다.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전반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한다.

지난달 19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체임버(차량 실험 공간)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차량 성능과 아이들링(공회전) 실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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