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3일 심야 비상계엄 선포와 4일 해제로 인해,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의 테마주가 4일 장초반부터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동안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시장과 함께 동신건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상승한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에어텍도 전 거래일 대비 29.99%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로 인해 탄핵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3분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약 150분 뒤인 이날 오전 1시 3분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에서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물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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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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