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위해 배당기준일 변경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배당기준일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관을 변경한다.
한난은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매 결산기말이었던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정관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아무 때나 열수 있어서 배당기준일 결정을 이사회에 맡기면 배당기준일을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 정할 수 있다. 미국은 이사회가 배당기준일을 결정하도록 제도화했지만 한국의 경우 주주총회가 배댕기준일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다소 경직적인 모습니다.
이에 따라 한난 2024년 결산 배당기준일을 올해 12월 말이 아닌 2025년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바꿀 전망이다. 한난은 내년 2월 말 배당기준일 날짜를 별도로 공시할 예정이다.
한난은 이 조치가 투자자들의 투자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주주를 확정한 뒤 배당액을 정하면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알지 못한 채 배당투자를 하게 되는 ‘깜깜이 배당’ 문제가 발생한다.
한난이 이날 발표한 조치를 깜깜이 배당 문제를 의식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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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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