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도의회가 4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가 비상계엄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경북도의회는 본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회는 이날 오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며 "계엄 선포에 놀랐을 260만 도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하고,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우려되는 상황을 대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의주시하면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계시는 일상 현장을 평소와 다름없이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5분쯤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약 6시간 만에 생중계 담화를 통해 국회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했다.
관련기사
김원균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