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남한권 울릉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경북)=데일리한국 김준혁 기자] 남한권 경북 울릉군수는 3일 제283회 울릉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군정 성과 및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군수는 군정 주요 운영 방향으로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의 도약, 100만 관광 울릉의 기틀 조성, 1만 5천 인구회복, 소통과 공감하는 변화된 울릉 등 4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과 다이음터, 다행복터와 같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K-관광섬 육성사업 추진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향후 추진되는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구경북 행정통합,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울릉공항 개항 등 연차적으로 이뤄질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시행과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군이 밝힌 내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비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높이려 전년 대비 18.7% 감소한 2,126억원으로 긴축예산을 편성했고, 이는 군수로서 용단이 필요한 것으로 실무자와 부단히 고뇌해 군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면밀히 검토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으로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176억원, 교육 분야 69억원, 문화관광 분야 202억원, 환경 분야 222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28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4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0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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