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다음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 보유 지분을 0.3% 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려아연이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과 특별관계자의 지분 비율은 이날 기준 17.5%, 보유주식는 362만3579주로 증가했다.

지난달 22일 기준 17.18%, 보유주식 수 355만6956주에서 0.32% 늘어난 것이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최 회장 측이 임시주총에서의 표 대결에 대비해 장내 매집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공시에서 "장내 매매를 통해 주식을 단순 추가 취득한 것으로, 보유주식 등에 관한 계약 체결과 만기 연장에 따른 계약 변경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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