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베토벤·라흐마니노프로 프로그램 구성
​​​​​​​짙은 감수성·화려한 기교 동시 감상 선사

파워풀한 피아니즘으로 폭넓은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김다혜가 ‘더 피아니즘’이라는 타이틀로 12월 11일 독주회를 개최한다. ⓒ리음아트앤컴퍼니 제공
파워풀한 피아니즘으로 폭넓은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김다혜가 ‘더 피아니즘’이라는 타이틀로 12월 11일 독주회를 개최한다. ⓒ리음아트앤컴퍼니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음악은 마음 깊이 스며드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생동감과 열정을 불어넣고 치유의 힘을 발휘합니다. 이번 연주에서도 그러한 음악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워풀한 피아니즘으로 폭넓은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김다혜가 ‘더 피아니즘(The Pianism)’이라는 타이틀로 독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슈만의 ‘어린이 정경’,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1번’ 등 짙은 감수성과 화려한 기교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향시적인 탄탄한 연주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The Pianism’이라는 제목은 피아노가 지닌 섬세한 감정 전달력과 오케스트라적인 풍부한 표현력을 탐구하며, 연주자의 해석과 창조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세계를 펼쳐 보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김다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언어와 깊이 있는 예술적 해석을 선보인다.

김다혜는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한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 거장 칼 하인츠 캠머링을 사사하여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또한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Master‘s Course for Soloist 과정과 Postgraduate에서 거장 자크 루비에를 사사하며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일찍이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2009년 10월 스페인 마요르카 Auditori d’Alcudia에서 초청연주를 가졌고, 2011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Rising Star & Youth Orchestra와 협연무대를 가졌다. 2013년 4월에는 Salzburg Mozarteum University 콘체르토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스위스 Bern Symphony Orchestra 상임지휘자인 거장 마리오 벤자고와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3년 9월 부다페스트 주헝가리대사관 초청연주, 독일 Saarbrücker Sommermusik 2016·2019 초청연주, 헝가리 Szent Gellért Fesztivál Szeged 2016에 초청되어 가진 부다페스트 Vigadó Concert Hall에서의 연주 등 다양한 무대와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였다.

유럽무대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탈리아 Val Tidone Festival, 오스트리아 Tirol Pinswang홀, 잘츠부르크 Wiener Saal, Schloss Mirabell 등 유수의 홀에서 연주하며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12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장윤성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 정기연주회의 협연자로 출연했다.

최고의 무대를 위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노력하는 피아니스트 김다혜는 2018년 스페인 Delia Steinberg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고, 2022년 8월과 2023년 8월 독일 Saarbrücker Sommermusik 2022·2023·2024에 다시 초청됐으며, 헝가리 졸녹 Aba-Novák Agora Cultural Center와 부다페스트 Zeneakadémia Nagyterem홀에서 Yalchin Adigezalov와 협연, 2022년 11월 오스트리아 Salzburg Grosser Saal홀과 Konzerthaus Klagenfurt홀에서 Bohuslav Martinu Philharmonic Orchestra, 장윤성 지휘로 협연, 2023년 8월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시향 장윤성 상임지휘자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23년 5월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실내악 ‘고성현과 리음앙상블’, 2024년 2월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독주회(특별출연 뮤지컬배우 카이)를 가졌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티켓은 전석 3만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리음아트&컴퍼니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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