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오 모데나서 선봬
외장색 2종...각 55대씩 총 110대 한정판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 사진=마세라티 제공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 사진=마세라티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마세라티는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한정판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오'(GranTurismo 110 Anniversario)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오는 이탈리아 모데나 소재의 마세라티 본사에서 열린 110주년 기념행사 '트라이던트 익스피리언스'에서 공개됐다. 트라이던트 익스피리언스는 소수의 마세라티 고객을 대상으로 11월30일~12월1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신차는 브랜드 아이콘 그란투리스모의 100% 전기 버전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해 마세라티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창립 110주년 기념 로고를 특별 제작, C필러에 적용했다. 숫자 '110'을 기울인 형태로 브랜드의 역동성과 110년 역사 속 혁신을 이끌어온 역량을 상징한다. 또 전용 마감재, 블랙 및 구릿빛 디테일이 적용된 휠, 친환경 에코닐(Econyl) 소재의 데님 또는 블랙 인테리어, 구릿빛 또는 블루 컬러의 스티치로 실내를 꾸몄다.

색상은 라메 폴고레(Rame Folgore)와 블루 인키오스트로(Blu Inchiostro) 등 2종이다. 색상별로 각 55대씩 총 100대 한정판매한다. 한국시장에는 색상별로 각 1대씩 배정됐다.

산토 피칠리 마세라티 CEO는 "이탈리아 모데나는 마세라티의 심장부이자 이탈리안 럭셔리의 대명사인 성능, 디자인, 장인정신, 혁신에 대한 특별한 비전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는 곳"이라며 "마세라티의 110년 역사를 모데나에서 기념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오를 포함해 마세라티의 가장 아름답고 상징적인 차량들을 선보임으로써 다시 한번 마세라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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