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대표에 김성현, 이홍구 현 대표를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이번 KB금융 계열사 대표 인사의 주요 방향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경영능력이 입증된 대표의 연임 △혁신 및 세대 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들의 육성 △그룹의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선임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KB증권의 경우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IB부문과 WM부문 모두 현재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수익 창출력을 입증해왔다. 또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내며 WM자산·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시현했다. 또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었다고 K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KB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5526억원으로 전년 동기(3655억원) 대비 51.18% 증가했다. 김성현, 이홍구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김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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