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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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8주 연속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41.88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3.61원 올랐다.

8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다만 상승 폭(3.61원)은 지난달 둘째 주(15.81원)와 셋째 주(4.81원) 넷째 주(4.35원)를 거치면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6.49원 오른 1482.30원을 기록했다. 역시 8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25.36원)는 4.91원, 경유(1463.29원)는 9.88원 각각 상승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이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1달러 하락한 72.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상승한 81.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하락한 87.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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