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도시숲으로 인정받아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 모습. 사진=예천군 제공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 모습.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범우리 공원’이 산림청 주관 전국 단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숲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림청이 전국의 지자체가 조성한 도시 숲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했다.

예천군 범우리 공원은 사회·문화적 기능, 생태·유지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범우리 공원은 약 20ha의 숲이 9개 단지의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어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며, 검무산과 연계된 공원으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생물종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놀고 배울 수 있도록 5000㎡ 면적에 목재를 활용한 놀이시설을 조성한 ‘숲속 놀이터’가 2022년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남산공원 명소화 사업을 잘 준비해 예천군의 관광 활성화와 명품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