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올림피자 제공
사진=반올림피자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반올림피자는 오구쌀 피자를 인수하며, 약 730지점의 가맹점을 거느린 국내 단일 법인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오구쌀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인 오구본가 주식의 전량을 양수해 자회사화 했다.

이번 오구본가 주식 인수로 반올림피자는 현재 약 360여 개의 반올림피자 가맹점과 약 370여 개의 오구쌀 피자 가맹점을 추가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현재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배가된 구매력을 기반으로 물류서비스 개선과 각종 식자재의 매입가 변동성을 적극 방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구쌀 피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37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며 포장 특화 매장 국내 3위를 차지할 만큼 이미 큰 성장을 이룬 브랜드다.

우리 쌀과 보리, 조, 밀, 검은깨로 만든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일반 밀가루 반죽보다 소화 감이 편한 쌀도우로 웰빙도우피자의 대명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반올림피자는 오케스트라 PE사 인수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불황에도 외형 성장의 발판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인수 이후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9.2%로 가파른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호조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190억원, 2022년 338억원, 지난해 538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20년 말 기준 265개던 반올림피자의 점포 수는 2021년 6월 297개, 2021년 말 343개, 지난해 기준 약 360여 개로 급증했다.

오케스트라 PE사 인수 후 구매, 물류 기능 내재화를 통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피자의 핵심 원·부재료인 도우, 피자소스, 갈릭소스, 고구마 무스 등을 자체 공장에서 생산해 전 가맹점에 공급해 오고 있으며, 경쟁업체보다 맛과 품질의 차별성을 확보하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맛의 상향 표준화를 이끌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높여오고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뿐 아니라 지명도 높은 모델인 아이유, 지코, 지예은 등을 연이어 기용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MZ 세대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점도 한 몫 했으며, 가맹 사업 역량 강화에 투자해 각 가맹점주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한 점 또한 주효했다.

마지헌 반올림피자 대표는 “시장 내에서 지배력과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제품 및 상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공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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