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최
‘아트위캔 아이리스 앙상블’ 등 참여

아트위캔은 오는 12월 1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아트위캔 제공
아트위캔은 오는 12월 1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아트위캔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아트위캔 발달장애음악인들이 안중근의 독립정신을 잇는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오는 15일(일) 오후 3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24일 오픈해 내년 3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되는 ‘안중근 書’ 특별전과 연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안중근 의사의 독립을 향한 의지와 염원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통해 함께 감동을 나누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트위캔 발달장애 아티스트는 지적장애 소프라노 전해은과 아트위캔 아이리스 앙상블, 펠리체 보체 남성 성악앙상블이다.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서 술탄 역을 맡아 맹활약중인 아트위캔 홍보대사 황만익 배우와 개성과 열정의 뮤지컬 배우 김수용·박한근이 특별출연해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약하며’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한 김수용 배우는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아트위캔 발달장애연주자와 비장애 객원연주자들로 구성된 하우스밴드와 함께 뮤지컬 ‘영웅’의 메인 곡 ‘영웅’을 노래한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1909년 10월 26일,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지키기 위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안중근 書’ 특별전에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특히 12월 3일은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이기도 한데, 이런 의미 있는 12월에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독립을 염원했던 안중근 의사의 치열했던 삶과 의지, 사상을 되새기기 위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장애예술계에도 이례적이고 특별한 음악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별 공연을 주관하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배우이자 아트위캔 홍보대사인 황만익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을 향한 의지와 정신을 돌아보는 의미 깊은 ‘안중근 書, 대한민국 歌’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독립을 향한 염원과 숭고한 사상을 기억하는 감동과 울림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아트위캔 홍보대사로서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연 참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아트위캔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지정 장애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한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1월 22일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역할 수행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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