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망고(Mango)의 창업자 이삭 안딕(71)이 산악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안딕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몬세라트 동굴에서 친척들과 하이킹하던 중 150m 높이의 절벽에서 미끄러져 숨졌다.
안딕은 사고 당시 아들 등 가족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53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태어난 이삭 안딕은 13세때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이후 의류 도매업을 하다 1984년 망고를 설립했다.
망고는 120개국 이상에서 약 30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스페인의 대표 패션 그룹이며, 연간 매출은 31억유로(약 4조7000억원)에 달한다.
포브스에 따르면 안딕의 순자산은 45억달러로, 한화로 약 6조4629억원 수준이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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