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MBK·영풍연합은 고려아연 지분 40.97%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주식 총수 기준으로는 46.7%다.

이날 MBK 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11월12일~12월19일 자유재량 매매(CD) 방식으로 고려아연 주식 23만4451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10월14일 마무리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32%를 사들인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수분까지 더해 발행주식총수 기준 7.82%(의결권주식 총수 기준 8.9%)의 지분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영풍 및 특수관계인이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은 33.13%다. 여기에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보유한 7.82%, 공개매수로 영풍측이 확보한 추가 지분 0.02% 등을 더하면 40.97%가 된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최대주주이자 1대주주로서 행사가능 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