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과 함께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은 앞서 이롭이 개발한 1세대 모델을 개선한 제품이다. 의료진과 로봇팔(arm)간 간섭 문제를 개선하고, 음성 인식을 활용한 제어 기술과 AI 기반 자동 추적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적화 설계를 맡는다. 수술 현장에서 의료진과의 간섭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병변에 오차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미세조정한 로봇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롭은 수술 도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집도의의 지시에 따라 로봇팔을 자동 조정해 수술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수술 산업 규모는 올해 111억달러(약 15조5788억원)에서 연평균 16.5% 성장, 2029년 237억달러(약 33조262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양사가 협력해 선보일 로봇을 복강경 수술 분야 뿐만 아니라 척추 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특허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도 이롭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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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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