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미용실을 찾은 손님이 가게 곳곳에 10원짜리 동전을 두어 망하게 하려는 주술 행위를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장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을 올리며 “10원 테러범을 찾았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가게 구석 바닥과 수납장, 노트북, 정수기 아래 등 곳곳에서 동전이 발견됐다며 미용실 곳곳에서 숨겨진 10원짜리 사진을 올렸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한 여성 손님이 미용실 내부를 돌아다니고 있다. 그는 정수기 밑부터 바닥, 수납장 위 등 매장 곳곳에 정체 모를 무언가를 넣거나 던졌다.
A씨는 “(여성은) 일면식 없는 첫 방문 고객”이라며 “예약 없이 와서 파마한다길래 잠시 대기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샵 구석구석을 돌며 이런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무속인들에게 물어보니 이 행동은 망하게 하려는 일종의 저주로써 '양밥' 놓는 거라며 아주 나쁜 짓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평소 미신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직접 당해보니 너무 무섭고 소름 끼쳤다”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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