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잠이 든 여성 승객이 불에 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폭스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코니 아일랜드-스틸웰 애비뉴 역에 정차해 있던 F열차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열차에 있던 한 남성이 자고 있던 맞은편 여성에게 다가가 옷에 불을 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구조대, 소방관들은 화재를 진압했으나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후 플랫폼에서 피해자가 불에 타 사망하는 광경을 태연하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의 신원은 과테말라 출신의 33세 세바스찬 자페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자페타가 불법체류자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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