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함께 도약하는 HS효성을 만들어가자"며 혁신과 도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HS효성은 서울 본사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안성훈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HS효성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새해를 새로운 역사를 쓰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는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국내외 변수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이 글로벌 선도자로 부상하고, 미국의 자국 중심 무역정책이 국제 질서를 흔드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HS효성의 비전인 '과학, 기술, 집단지성을 통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리딩스타'와 '밸류 트리'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HS효성의 경영 전략으로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는 "격변의 시대에서 경쟁자가 예상치 못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고효율 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며 "각 사업부는 고성장·고수익 비즈니스를 발굴해 성장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중국 등 글로벌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시장 움직임을 철저히 분석하고 고객과 고객의 고객의 목소리까지 세밀히 청취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의 VIU(Value in Use)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긴밀한 소통과 신뢰 구축을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필수 조건으로 꼽았다. 그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의 룰과 원칙을 준수하고, 투명한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문제를 투명하게 드러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