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에코프로 제공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에코프로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에코프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를 위한 '환골탈태'를 선언하고 2025년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올해 올해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연구개발(R&D) 아웃소싱 강화르 제시했다.

우선 중국 GEM과 손잡고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을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 배터리 셀 회사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시에 리튬 가공을 주 업무로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자원 재활용 전문 기업 에코프로씽네지를 합병, 상승효과(시너지)를 높여 캐즘 이후를 대비할 방침이다.

R&D 부문은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장을 이끌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 및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덕산 김윤식 서예가가 에코프로를 위해 직접 쓴 '환골탈태' 서예 작품. 사진=에코프로 제공
=덕산 김윤식 서예가가 에코프로를 위해 직접 쓴 '환골탈태' 서예 작품. 사진=에코프로 제공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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